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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 냄새 뿌리는 농번기 당신을 기다립니다.

나는 현장을 자주 다닌다.사무실 안에서 숫자만 보고 있으면 알 수 없는 것들이 있다.농촌은 특히 그렇다.

겉으로 보면 조용하다. 공기도 맑고, 도시보다 느리게 흘러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그 안으로 조금만 들어가 보면 전혀 다른 얼굴이 있다. 새벽부터 몸을 쓰는 사람들, 날씨 하나에 수확이 흔들리고, 사람 한 명이 없어서 한 해 농사가 꼬일 수도 있는 자리. 말은 담담하게 하시지만, 농가 사장님들 어깨에 걸린 무게는 생각보다 훨씬 크다.



밭은 그대로 있는데 사람이 없다.일은 있는데 손이 없다.

이 말이 너무 단순하게 들릴 수 있다. 그런데 실제 농촌에서는 이게 그냥 인력난 정도로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수확 시기를 놓치면 그건 매출이 줄어드는 수준이 아니라, 한 철을 통째로 잃는 일이다. 농가 입장에서는 한 사람, 두 사람이 단순한 노동력이 아니다. 그 몇 명이 들어오느냐 못 들어오느냐에 따라 올해 농사가 버티느냐 주저앉느냐가 갈린다. 실무에서는 정말 그렇다.


많은 분들이 계절근로 비자, 그러니까 E-8이 있지 않느냐고 쉽게 말한다. 제도만 보면 맞는 말이다. 그런데 현장에서 보면 그 말은 절반만 맞다. 농가 수는 많고, 필요한 시기는 겹치고, 실제 배정받는 인원은 생각보다 적다. 서류상으로는 제도가 있는데, 체감으로는 사람이 안 온다. 지자체별로 운영 차이도 있고, 도입 규모에도 한계가 있다. 그래서 어떤 농가는 정말 급한 시기에 필요한 숫자의 절반도 못 채우는 경우가 생긴다.


이 부분은 밖에서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답답하다.농가는 사람을 기다리고 있는데, 제도는 늘 한 박자씩 늦다.

게다가 계절근로자 초청 구조도 예전보다 더 까다로워졌다. 가족초청 범위가 4촌에서 2촌으로 좁아지면서 실제 현장에서는 사람을 연결하는 통로가 더 얇아졌다. 제도를 만드는 쪽에서는 관리와 검증의 이유가 있었을 것이다. 그 논리 자체를 모르는 건 아니다. 나도 구조를 보는 사람이라 왜 그런 방향으로 갔는지는 이해한다. 다만 현장에서는 그 한 줄이 사람 한 명을 더 부를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로 바로 바뀐다. 결국 제도의 언어와 현장의 언어가 엇갈리는 순간이 생긴다. 그 틈을 누군가는 그냥 견뎌야 한다. 대부분은 농가가 견딘다.


또 한가지 우리가 놓치면 안 되는 것이 있다. D-2 유학생이다.

현장에서는 종종 이런 기대가 있다. 한국에 와 있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농촌 일손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 방향 자체는 틀리지 않았다. 성실하고, 한국 사회를 이해하려는 의지도 있고, 실제로 생활비와 등록금을 스스로 감당해야 하는 학생들도 많다. 문제는 실무가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는 데 있다.


D-2 유학생은 시간제 취업 허가를 받아야 하고, 학교와의 거리 제한, 근무 가능 시간, 허용 업종, 체류관리 기준 같은 것들을 다 맞춰야 한다. 서류 한 장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 특히 농가는 도시 외곽이 아니라 아예 생활권이 떨어진 곳이 많다. 학생이 다니는 학교 기준으로 보면 이동 거리 자체가 허용 범위를 벗어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왕복 시간, 수업 시간표, 시험 기간, 허가 절차까지 겹치면 실제로는 "할 수 있는 사람"보다 "하려고 해도 못 하는 사람"이 더 많아진다.


이게 늘 안타깝다.일하고 싶은 사람은 있는데, 움직일 수 있는 구조가 좁다.

그래서 나는 외국인 인력 문제를 단순히 구인구직의 문제로 보지 않는다. 특히 농업은 더 그렇다. 농업 인력은 비자만 풀린다고 해결되지 않고, 사람만 많이 모은다고 되는 일도 아니다. 이동이 가능해야 하고, 숙소가 버텨줘야 하고, 농가의 작업 방식이 설명 가능해야 하고, 급여 지급 구조가 분명해야 하고, 체류와 일정이 맞아야 한다. 그 위에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가 올라간다. 결국 이 일은 서류와 현장을 동시에 알아야 한다.


농가를 다니면서 자주 느낀다. 생각보다 많은 사장님들이 따뜻하다. 물론 일은 쉽지 않다. 농사는 체력으로 버텨야 하는 일이 많고, 날씨와 계절을 이길 수 없다. 그렇다고 현장의 사람들이 거칠기만 한 건 아니다. 오히려 도시에서 보기 어려운 방식의 배려가 있다. 밥을 챙기고, 쉬는 시간에 과일을 깎아주고, 서툰 말이라도 먼저 웃어주려는 분들이 있다. 어떤 사장님은 외국인 근로자가 감기 기운이 있다며 일을 조금 늦추고 병원부터 데려가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말은 툭툭 하셔도 마음은 거기 있었다.


나는 그런 장면을 가볍게 보지 않는다.사람이 머물 곳을 고를 때, 결국 마지막에 남는 건 그런 것이다.

NICE BOSS가 이 문제를 붙잡고 있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우리는 단순히 사람 수를 맞춰 넣는 식으로 이 일을 보고 싶지 않았다. 농가 입장에서는 당장 일할 사람이 필요하고, 외국인 구직자 입장에서는 당장 돈을 벌 수 있는 자리가 필요하다. 맞다. 현실은 늘 급하다. 그런데 급하다고 해서 아무 데나 연결하면 오래 못 간다. 농촌 일은 특히 그렇다. 처음엔 들어가도 금방 나오는 구조, 말이 안 통하고 기대가 어긋나는 구조, 숙소나 근무 조건 설명이 불명확한 구조는 결국 모두를 지치게 만든다.


그래서 우리는 현장을 직접 보고, 농가의 사정을 듣고, 가능한 일자리들을 계속 모은다. 한 지역만 보는 것도 아니다. 한 철만 보는 것도 아니다. NICE BOSS는 전국에 있는 농가 인력을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이 문장은 그냥 홍보 문구로 들리면 안 된다. 실제로 우리는 지역별로 계속 연결 가능한 농가를 보고 있고, 계절과 품목, 숙소 가능 여부, 필요한 인원 수, 일의 강도, 체류 가능한 사람의 조건까지 같이 본다. 그래야 연결이 조금이라도 덜 흔들린다.


외국인 구직자 입장에서 중요한 건 결국 이거다.어디에서 일하느냐도 중요하지만, 누구를 통해 들어가느냐가 더 중요할 때가 있다.


농가 일은 도시 공장 일과 다르다. 생활권이 붙어 있고, 일과 일상이 조금 더 가깝다. 그래서 처음 들어갈 때 더 신중해야 한다. 나는 보통 사람을 볼 때 이력서만 보지 않는다. 이 사람이 지금 왜 일자리를 찾고 있는지, 얼마나 오래 일하고 싶은지, 한국어가 어느 정도 되는지, 혼자 움직일 수 있는지, 농촌 생활에 적응할 수 있는지를 함께 본다. 반대로 농가에도 같은 기준으로 묻는다. 일을 어떻게 알려줄 건지, 쉬는 공간은 어떤지, 식사는 어떻게 하는지, 급여는 어떤 방식으로 지급하는지, 정말 외국인 근로자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본다. 이건 서로를 위한 최소한이다.


가끔은 이런 생각도 한다.사람 한 명의 이동이 사실은 삶 전체의 이동일 수 있다고 고향을 떠나 다른 나라에서 일한다는 건 생각보다 큰 결심이다. 특히 농촌 일은 더 그렇다. 화려하지 않다. 눈에 잘 띄지도 않는다. 그런데 한국 농업의 많은 부분이 지금 누군가의 그런 결심 위에서 버티고 있다. 나는 그 사실을 가볍게 말하고 싶지 않다. 외국인 근로자는 한국 농촌의 빈자리를 메우는 보조 인력이 아니다. 이미 많은 현장에서 농가를 실제로 지탱하는 중요한 축이 됐다. 이건 숫자로도 보이고, 현장 분위기로도 보인다.


그래서 나는 농가에서 일하려는 분들께 괜히 예쁜 말부터 하지 않는다. 일은 쉽지 않다. 날씨도 변수고, 체력도 필요하다. 지역에 따라 생활환경도 다르다. 어떤 곳은 정말 조용하고, 어떤 곳은 생활 편의시설이 많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런데 분명한 것도 있다. 성실하게 일하려는 사람을 기다리는 농가가 전국에 계속 있다. 그리고 그런 자리를 제대로 연결하는 일은 여전히 필요하다. 그게 우리가 하는 일이다.


NICE BOSS는 전국 단위로 농가 일자리를 수시로 모집하고 있다.


계절성 일자리만 보는 것이 아니라, 시기별로 필요한 농가와 연결 가능한 조건들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 지금 바로 자리가 맞아떨어지지 않더라도, 신청해두면 지역과 시기, 가능한 조건에 맞춰 연결을 검토할 수 있다. 나는 이런 일일수록 한 번의 연결보다 지속적인 연결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 사람이 준비되어 있고, 현장이 준비되어 있으면 기회는 생각보다 빨리 온다.


혹시 한국 농가에서 일해보고 싶다면, 너무 멀리서 고민만 하지 않았으면 한다.

현실은 복잡하다. 비자도 그렇고, 이동도 그렇고, 허가도 그렇다.하지만 그렇다고 길이 없는 건 아니다.

그 사이를 잇는 일이 필요하고 우리는 그 다리를 만들고 있다.

하루에도 3-4건씩 농가에서 문의가 온다.

전라도, 경상도, 강원도, 충청도, 경기도 전국 어디든 가능하다.

신청은 아래로 남기면 된다.


구직자 신청 링크: https://www.niceboss.net/jobsearch

담당자 연락처: 010-4892-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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